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캐롯) 흡수합병을 추진 중인 한화손해보험(한화손보)이 캐롯 지분을 추가 인수하면서 지배력을 더 높였다.
한화손보는 24일 자회사 캐롯의 지분 2586만4084주(2056억3923만원)를 추가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한화손보 자기자본대비 6.96%에 해당한다. 이번 추가 인수로 한화손보가 보유하게 될 캐롯의 지분율은 98.3%에 달한다.
한화손보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합병을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캐롯의 자본건전성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합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중에 있다"며 "이번 캐롯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도 그 합병을 위한 부분 중 일부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향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적으로 진행되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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