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 후보는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날 2명으로 압축되는 경선 후보 경쟁과 관련한 MC의 질문에 "2명에는 당연히 들어가고 난 1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적극적 의사를 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89.77%를 득표했다"며 "이거는 김대중 대통령 때보다 훨씬 더 한쪽으로 쏠려 가지고 거의 북한의 김정은 또는 중국 공산당의 시진핑과 같은 정도의 득표율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이 숫자가 상당히 공포스러운 우리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럼 이걸 누가 막을 수 있느냐. 뭉쳐야지만 89.77%를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갈라지면 안 된다. 그래서 반 이재명 대통합 또는 빅텐트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는 단일화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질문에는 "이 후보는 미래가 창창하기 때문에 이번에 안 돼도 한번 나와서 뛰어볼 수 있다. 이 생각이 강하다"며 "한 대행은 당이 없고 그냥 나오면 무소속인데 이 후보는 당이 있기 때문에 복잡한 내부 의결기구 과정을 거쳐야 되니까 당을 가지고 다른 당 후보하고 통합한다는 건 이거는 절차가 한 단계 아니라 몇 단계 복잡하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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