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순천교육지원청, 진로교육 협력 맞손…정주형 인재 양성 박차

  • 전공 체험·멘토링 등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 본격 추진

  • 문화콘텐츠 분야 연계도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순천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정주형 지역 인재 양성과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대학 학과 체험, 캠퍼스 진로 탐방, 문화콘텐츠 분야 진로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특히 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과 연계해 웹툰·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진로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과 교수 및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상담 등도 함께 추진하며, 학교 현장과 대학,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실제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도 시작됐다. 국립순천대 입학처와 순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팀은 오는 7월 중 중학생 대상 대학방문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이 지역사회, 고등교육기관과 긴밀히 연결되어 학생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진로 성장을 지원하는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운 총장도 “학생들이 전공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와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진로자원을 학교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미래 세대가 자신의 꿈을 지역 안에서 키울 수 있는 진로교육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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