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상목 부총리 탄핵 추진…권성동 "동네 건달 정치"

이재명 후보 상고심 선고 후 브리핑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 후 브리핑하고 있다 20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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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 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 처리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이 있자, 화풀이 차원에서 법사위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기는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에 최 부총리가 관여하거나 개입했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이유로 탄핵을 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30차례 국무위원 등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한 점을 언급한 뒤 "이제 190석의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마음만 먹으면 모든 국무위원을 다 탄핵할 수 있다. 이는 동네 건달이 골목길에서 행인을 붙들어 돈 뺏는 것과 똑같다"며 "동네 건달 정치이자 양아치 정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퇴해서 민생도 어렵고 경제도 어렵고 미국과의 통상 협의도 해나가야 하는데 경제 사령탑인 부총리를 탄핵해서 대한민국과 국민이 얻을 것이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탄핵안) 상정에 동의한다면 민주당의 하수인에 불과한 것"이라며 "최 부총리를 탄핵한다고 해서 이 후보가 살아올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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