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교육부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대선에 나선 후보들의 신변안전에 대한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자유롭고 공정하고 평화롭게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협박, 위협 등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며 “사회적 갈등 격화를 불러올 수 있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3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 “경호 문제 때문에 오늘부터 손을 잡지 못하게 돼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해서 저희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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