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재벌기업 SM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운영사인 SM프라임 홀딩스는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시에서 운영 중인 대형 전시장 ‘SMX컨벤션센터 마닐라’ 신관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2027년 완공될 예정이며, 동 전시장 수용능력은 현행의 두 배로 확대된다.
산하기업으로 호텔・전시장을 운영하는 SM호텔즈 앤드 컨벤션즈가 사업을 맡게 된다. 신관 규모는 기존 시설과 비슷한 수준. 국내 최대 상업시설인 ‘SM몰 오브 아시아(MOA)’의 부지에 병설된다. 임대가능면적은 1만 8000㎡, 수용능력은 1만 8000명.
이에 앞서 SM그룹은 메트로 마닐라에서 전시회, 박람회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시장 능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신관 건설을 통해 전국의 SMX컨벤션센터 계열시설의 임대가능 면적은 6만㎡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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