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는 필리핀의 장기외화표시 국제예탁증서(IDR)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트리플 B(BBB)’로 유지했다. 경기의 견조함 등을 평가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을 유지했다.
피치는 올해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6%로 예측했다. 공공 인프라 투자, 서비스 수출 증대, 해외노동자(OFW) 등 재외국민의 송금에 의한 소비 등이 견조함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적으로는 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필리핀 경제가 내수중심으로 무역마찰의 영향이 크지 않고, 필리핀의 ‘상호관세’ 세율이 낮은 점 등을 지적했으며, 경제성장에 따른 정부채무의 축소, 필리핀 중앙은행의 적절한 물가 대응도 긍정적으로 평가,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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