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디지털 기기 판매기업 ‘테저이지동 투자(모바일 월드 인베스트먼트, MWG)’의 1분기 매출액은 36조 1350억 동(약 199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1조 5489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나 증가했다.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보도했다.
주력인 가전 양판점 디엔마이싸인(Dien May Xanh)과 디지털 기기 양판점 테저이지동(The Gioi Di Dong)의 매출액은 24조 2000억 동 이상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효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매장당 평균 매출액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장 회복이 지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상품 카테고리가 양호한 실적을 유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분할 납부 등 소비자에 대한 다양한 납부 방법 제공 등이 있다. 아울러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 제공 정책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거래처와 관계를 강화했다.
산하 소형 슈퍼 ‘바익화싸인(Bach Hoa Xanh)’의 1분기 매출액은 20% 증가한 약 11조 동. 개점 후 6개월이 지난 매장의 평균 월 매출액은 21억 동에 달했다. 올해 들어 232개 매장이 새롭게 오픈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중부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신규 매장의 평균 매출액은 월 12억~15억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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