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국 정부의 공식 데이터 공개 수준(오픈 데이터)을 평가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오픈 데이터 워치’가 공표한 2023/24년 세계 순위에서 말레이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통계국이 도입한 데이터 공개 플랫폼 ‘오픈 DOSM 넥스트젠’이 높은 평가를 받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오픈 DOSM 넥스트젠은 645종에 달하는 공식 데이터에 누구나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2023년에 통계국이 도입했다. 이로 인해 오픈 데이터 워치의 ‘오픈 데이터 인벤토리’ 순위는 전년의 67위에서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동 순위는 198개국・지역의 오픈 데이터 수준을 ‘공개 범위’, ‘개방성’ 등 2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했다. 말레이시아는 90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이하 싱가포르, 핀란드, 덴마크, 폴란드, 노르웨이, 홍콩, 슬로베니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의 순. 일본은 4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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