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1분기 영업익 8002억...전년比 21.3%↓

  • 美 관세 불확실성 여파

사진GS칼텍스 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GS는 9일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80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2388억원으로 0.8% 줄었고 순이익은 2914억원으로 38.8%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GS칼텍스는 매출액 1조1114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6%, 72% 감소했다.

GS관계자는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악화됐다"며 "SMP(전력 도매가) 또한 전년 동기대비 11%가량 하락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실적 부진은 모회사인 GS에너지에 영향을 미쳤다. GS에너지는 1분기 매출액이 1655억원으로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438억원으로 15% 줄었다.

GS EPS는 매출액 36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57% 줄었다. GS E&R은 매출 3667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각각 13%, 11%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