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당은 간밤 1시간 만에 대통령 후보 교체라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눈앞 현실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의원은 "정당사에도 민주주의사에도 보지 못했던 일이다. 더욱이 후보를 선출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다"며 "당원들과 우리 당 지지자들이 바랐던 건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였지, 후보 교체라는 이런 막장이 아니었다.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내일이면 하루 만에 한덕수라는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고 모레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며 "이런 과정을 거친 후보의 선거를 도당위원장으로서 지휘할 자신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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