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청도의 자연과 전통, 환경 등의 가치를 주제로 하는 친환경 캠핑 행사 ‘캠린이 청도 왔나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재 해석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체험 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시작은 지역 문화자산인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한 ‘귀산과 추항 이야기’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전래동화를 배경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옛날옛적에’ 스토리 투어, 천연 재료를 활용한 ‘양모비누 만들기’, 자연 친화적인 캠핑 용품을 제작하는 ‘인디언 행어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배움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도의 문화, 환경 등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앞으로도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문화 및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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