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백남준, 이불, 양혜규 등 한국 현대미술 작품 선보인다

  •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간 쌍방향 문화교류 지원

  • 서울시립미술관, 부산국제무용제 조직위, 안애순 컴퍼니 등 10개 국내 단체

  • UAE, 프랑스, 이탈리아 등 9개국 해외 단체 협업 

한국-캐나다 판화 협업서울 사진문체부
한국-캐나다 판화 협업(서울)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진흥원)은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간의 쌍방향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2025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협업 국가는 독일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총 9개국이다. 무용, 전통예술, 연극, 다원 예술 등에서 공연 7개와 전시 3개 협업 사업을 추진해 한국과 각 교류국에서 각각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협업은 서울시립미술관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문화예술재단(ADMAF)이 마련한 소장품 교류 전시이다. 아부다비에서는 주요 문화예술 거점인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Manarat Al Saadiyat)’에서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백남준, 이불, 양혜규 등 한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서는 12월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랍에미리트 현대미술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와 프랑스 ‘에르베 쿠비 컴퍼니(Hervé Koubi Company)’가 한불 공동 무용 창작 작품 ‘노 매터(No Matter)’를 무대에 올린다.

하반기 국내에서는 한국-오스트리아 공동 무용 작품 ‘춤추는 광부들(Dancing miners)’(8월), 한국-일본 전통 가무악 협업 공연 ‘처용, 바다를 건너다’(10월), 싱가포르 대표 문화예술 플랫폼인 ‘에스플라네이드(Esplanade)’가 참여한 한-싱가포르 재즈 협연 공연(10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안애순 컴퍼니와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 재단’이 함께하는 무용 작품 ‘첫 번째 춤(The First Dance)’(10월) 등이 열린다. 공연과 전시 일정 및 세부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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