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익 650억원…전년比 4.9% 감소

  • 매출 9470 7.3%↑

순천공장에서 생산된 대구경 스테인리스 용접장관 사진세아그룹
순천공장에서 생산된 대구경 스테인리스 용접장관. [사진=세아그룹]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70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597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북미 법인의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 증가, 중동 시장의 공급 물량 확대 등 해외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세아제강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3529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2.6%, 17.8% 감소했다. 국내 전방산업 수요 부진·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행정부의 에너지 규제 완화 기조가 유지돼 에너지용 강관 제품 수요는 당분간 견조할 것"이라며 "중동·유럽 시장에서 수주한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물량 공급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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