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에도 안심" 파파이스, 국내산 냉장육으로 원칙 고수

사진파파이스
[사진=파파이스]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 사태로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에 원재료 수급 비상이 걸린 가운데 파파이스는 NLC 창립 이래 지켜온 ‘국내산 냉장육 100% 사용’ 원칙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닭고기 수출 1위 국가이자, 한국 수입량의 88%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국이다. 하지만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브라질 남부 상업용 양계장에서 발생하면서, 브라질 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에 대해 60일간 닭고기 수출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수입육에 의존해온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원육 수급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반면 파파이스는 “우리는 단 한 번도 수입 냉동육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변함없이 국내산 냉장육 100% 사용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가격이 다소 높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리는 언제나 품질과 안전을 우선해왔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파파이스가 왜 ‘진짜 치킨’을 만든다고 말해왔는지, 고객들이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파이스는 '조리 과정에서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철학 아래 12시간 동안 생닭을 숙성해야하는 마리네이드 공법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12시간 동안 숙성한 배터만을 사용하는 원칙을 고수 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고객에게 최상의 맛과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의 고집이며,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실천해온 기준이다.

현재 많은 브랜드들이 대체 수입처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반면, 파파이스는 국내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사태에도 매장 운영에 차질 없이 안전한 치킨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AI 사태는 단기적으로 식자재 공급과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원재료의 출처와 조리 과정에 더 민감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원칙을 고수하는 브랜드의 신뢰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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