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집값 10억 첫 돌파…"아파트 상위 20%는 평균 30억"

서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0억398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최고치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3억2965만원에서 이달 13억4543만원으로 한 달 새 1577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도 지난달 6억4144만원에서 이달 6억4281만원으로 올랐다.
 
상위 20% 아파트(5분위)와 하위 20% 아파트(1분위)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5월에는 11.6배까지 상승해 관련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0억942만원으로 30억원을 첫 돌파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9044만원을 기록했다.
 
서초구(1.93%)를 선두로 양천구(1.86%), 강남구(1.76%), 성동구(1.15%), 영등포구(0.92%), 송파구(0.81%), 광진구(0.69%), 마포구(0.67%) 순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금천구(-0.07%), 강북구(-0.05%), 노원구(-0.04%), 도봉구(-0.01%) 집값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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