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전투표 방해 의혹, 사실 아냐…장병 투표권 보장"

  • 감시초소·일반전초·함정 등에 근무하는 장병은 거소투표

아크부대 장병이 재외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아크부대 장병이 재외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국방부가 일선 부대에서 장병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방해한다는 의혹 제기에 “장병들의 투표권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26일 ‘군 장병 사전투표 관련 국방부 입장’을 통해 "군은 그동안 각종 선거 시 재외투표·거소투표·사전투표 등 장병들의 투표 여건을 보장해 왔으며, 이번 대선에도 장병들의 투표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파병부대와 개인파병 장병은 재외투표를 완료했으며,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함정 등에 근무하는 장병들은 거소투표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각종 사유로 사전투표·거소투표를 실시하지 못한 장병의 경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당일 휴가와 외출 등 최대한 여건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승찬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선 부대에서 장병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방해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라며 “전방 모 부대에선 사전투표일에 훈련을 실시하려다 취소하는 일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