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기관 매수세에 상승세…코스피 2%대 급등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한국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31포인트(2.02%) 오른 2644.40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수는 6.36포인트(0.25%) 오른 2598.4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6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0억원, 42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일부 종목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중공업(6.0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 KB금융(3.03%), 삼성바이오로직스(2.66%)도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1.50%), 기아(1.15%), 현대차(1.11%), 삼성전자(0.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6%)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22%)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1.30%) 오른 725.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55포인트(0.08%) 오른 722.41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81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0억원 89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세한 혼조세를 나타냈다. 펩트론(3.41%)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알테오젠(2.79%), 에코프로비엠(2.27%), 레인보우로보틱스(1.70%), 리가켐바이오(0.72%), 에코프로(0.51%), 클래시스(0.34%)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1.13%), 파마리서치(-0.78%), 휴젤(-0.14%)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폰데어라이언 EU 집행위원장과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주말사이 고조되었던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됐다”며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추세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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