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 자회사 호실적·주주환원 기대감에 11%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평가한 한화의 신용 등급이 A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평가한 한화의 신용 등급이 'A'에서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한화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호조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한화는 전 거래일 대비 11.06%(5850원) 오른 5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등은 방산 사업을 전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55.1% 급증한 1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의 흑자 전환과 한화생명의 안정적인 실적도 기대된다"며 "특히 주력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상방산과 한화오션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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