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선제적 대비 필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섬 관광과 해양레저 등 바다를 찾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6~8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은 여객선과 레저선 등 운항이 증가해 충돌사고 위험성이 높고 강한 태풍·국지성 호우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위험성도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여객선,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연안여객선 전체(150여척)와 사고 위험성이 높은 낚시어선 200여척, 마리나·레저선박 700여척 등이 대상이다. 

특히 여객선 안전을 위해 선사 경영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국 12개 주요 항만에서 소방청·해경청 등 관계기관 합동 소화훈련을 추진한다.

태풍·호우 등 기상악화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도 구축한다. 태풍 내습 전 선박의 신속한 피항을 위해 '선박대피 협의회'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기상 악화 시 여객선·어선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지역별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과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 해양사고 위험요소를 상시 관리한다.

해수부는 또 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해양안전 캠페인을 확대한다. 여름철 해양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 컨설팅과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전국 6개소의 물놀이 시설과 연계한 해양안전 캠페인과 체험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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