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은 올해 정용식 이사장을 필두로 모빌리티 안전 체계 마련은 물론 도로 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전국민 무사고’ 캠페인과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대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지난 4월 30일 ‘무사고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길거리에서 스마트폰 보며 주변 살피지 않고 걷는 사람)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장거리 무조건 휴식 △운행 전 무조건 점검 등의 6대 안전수칙 실천에 앞장서는 중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보행 중 사망자는 지난해 920명으로 전년(886명)보다 3.8% 증가했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67%를 차지해 전국적인 안전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역 KTX역사에서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 무사고 캠페인’ 현장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 1000명이 동참한 ‘무사고 서약서 작성’ 이벤트도 진행했다. 고령자들을 위한 안전용품 ‘안전한 실버 한 줄’ 2000여 개를 함께 배부해 보행 시 안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대전세종충남본부의 ‘보행자 및 고령자 대상 홍보 물품 제작·배포’, 부산본부의 ‘이륜차 무사고 안전모 착용 캠페인’, 인천본부의 ‘배송기사 졸음운전 예방 무사고 캠페인’ 등 전국적 캠페인 참여를 독려 중이다. 앞으로도 14개 TS 지역본부와 함께 주요 역사와 공항 등 교통거점에서 현장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단일화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정부부처·공공기관은 물론 손해보험협회, 차량공유 기업 쏘카(SOCAR),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현대자동차, 벤츠코리아 등의 민간단체 및 기업 등도 해당 캠페인 참여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5월 15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시대 변화에 발맞춘 대응과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 수립을 전사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행락철 전세버스 교통안전 합동 현장점검을 비롯해 노선버스 AI 시스템 시범 운영, 고령 택시운전자 대상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시범 장착, 화물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의 다양한 교통안전 대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교통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크나큰 재해로 6대 교통안전수칙 무조건 지키기를 통해 국민 모두가 이동할 때 안전한 꿈의 모빌리티 시대를 실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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