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에 소개할 제품은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올여름 선보인 '크로노(NEW IRONY CHRONO)' 라인입니다.
크로노 라인은 스와치 '에센셜 컬렉션'의 신제품이다. 올해 에센셜 컬렉션은 과감한 색상과 경쾌한 패턴 디자인을 강조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4개 라인업에 총 11종으로 나왔습니다.
이 중 크로노는 강렬한 여름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스틸 베젤과 크로노그래프 푸셔가 결합된 스포티한 디자인, 시원한 푸른 바다색과 모래사장이 연상되는 브라운색 다이얼이 돋보입니다. 시계줄(스트랩)은 천으로 만들어져 제품 무게를 덜어주고, 무엇보다 땀이 덜 찹니다.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손이 갔던 제품은 항해사의 감성을 표현한 '캡틴스 드림(CAPTAIN'S DREAM)'입니다. 황금색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와 베젤, 붉은색 인덱스, 다크블루 색상으로 적힌 숫자, 다크블루색 스트랩을 적용한 이 제품은 모든 옷차림과 공간에 잘 어울립니다. 호텔 간담회, 해외 출장, 휴일 나들이 등 최근 저의 활동에 빠질 수 없던 제품입니다.
'모먼츠 인 블루(MOMENTS IN BLUE)'는 경쾌한 스트랩 색 덕분에 눈이 즐겁습니다. 블랙 다이얼에 야광 기능이 있는 화이트 프린트 인덱스, 검은색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베젤로 구성돼 스포티한 느낌이 한층 강합니다. 그래서 주로 야외 활동이나 가벼운 모임 때 착용하기 좋습니다.
'베케이션 타임(VACATION TIME)'은 바닷가 석양을 보는 듯한 라이트 브라운 다이얼과 오렌지색 스트랩이 인상적입니다. 차분하면서도 발랄한 색상 덕분에 가벼운 옷차림에 제격이었죠.
모든 제품은 생활 방수와 야광 기능을 갖춰 물놀이나 야간 러닝 때도 유용합니다. 다만 소재 특성상 스크랩 끝부분이 빨리 헤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_스와치 크로노 라인 '캡틴스 드림'·'모먼츠 인 블루' 각 34만9000원, '베케이션 타임' 27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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