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4월 수출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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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통계처는 홍콩의 4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4344억 6400만 HK달러(약 7조 9200억 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증가폭은 전월보다 3.8%포인트 축소됐다. 4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가 발동됐으나 미국에 대한 수출은 플러스를 유지했다.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 본토가 23.0% 증가한 2747억 2700만 HK달러로 전체를 견인했다. 3위 베트남은 48.3% 증가한 157억 4400만 HK달러, 4위 대만은 24.1% 증가한 147억 5000만 HK달러, 5위 인도는 22.5% 증가한 105억 1500만 HK달러로 호조를 나타냈다.

 

2위 미국은 1.0% 증가한 279억 5300만 HK달러를 기록했다. 상호관세는 현지 시간 4월 5일 발동됐으며,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는 전월까지 부과된 분을 합쳐 10일까지 145%로 인상됐다. 홍콩에도 같은 세율이 적용됐다.

 

한편 일본은 7위로 2.8% 감소한 63억 500만 HK달러로 부진했다.

 

수입액 전체는 15.8% 증가한 4504억 7200만 HK달러. 연초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1위인 본토는 14.8% 증가한 2016억 9200만 HK달러이며, 2위 대만은 50.6% 증가한 570억 1100만 HK달러, 3위 싱가포르는 7.2% 증가한 356억 3900만 HK달러, 4위 베트남은 107.3% 증가한 248억 7500만 HK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일본은 6위이며, 2.3% 증가한 186억 100만 HK달러였다.

 

4월 무역수지는 160억 700만 HK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4월 누계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 6050억 3200만 HK달러, 수입액이 11.4% 증가한 1조 7019억 5400만 HK달러, 무역수지는 969억 2300만 HK달러의 적자였다.

 

정부 대변인은 향후에 대해 국제무역마찰이 최근 다소 완화됨에 따라 외부환경의 부정적 요소와 불확실성이 경감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본토 경제의 안정된 성장과 함께 홍콩이 다양한 시장과 경제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무역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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