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700선 하회…급등 부담에 외국인·기관 차익실현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2700선을 내주며 하락 마감했다. 최근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97포인트(0.84%) 내린 2697.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40포인트(0.27%) 내린 2713.24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1억원, 44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723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8%), 삼성바이오로직스(0.58%), KB금융(1.56%)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3.54%), LG에너지솔루션(-0.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7%), 현대차(-2.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94포인트(0.26%) 내린 734.35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03포인트(0.14%) 내린 735.26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6억원, 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2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펩트론(3.33%), 파마리서치(1.81%), 휴젤(1.37%), 에이비엘바이오(3.60%)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1.35%), 에코프로비엠(-0.33%), HLB(-0.18%), 에코프로(-0.58%), 레인보우로보틱스(-1.86%)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에만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컸던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내외 부정적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차익실현 압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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