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수원 월드컵1구역 재개발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국토지신탁과 수원 월드컵1구역 재준위 관계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과 수원 월드컵1구역 재준위 관계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수원 월드컵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0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재준위는 지난 28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월드컵1구역 재개발 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477번지 일대 7만4872㎡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9층, 총 15개 동, 공동주택 196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신탁사 특례 적용 대상지로, 신탁방식 추진 시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정비사업보다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전체 사업 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민제안 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를 공모했다. 월드컵1구역은 약 76%의 소유주 동의를 받아 공모에 참여했으며, 하반기 중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특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유주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선의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신속하면서도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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