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중 라틴 페스티벌', 베이징서 성황리 개최

  • 라틴댄스로 하나된 한중 문화교류

기념촬영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사진류형석 아주글로벌교류협회 대외협력국장
기념촬영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사진=류형석 아주글로벌교류협회 대외협력국장]

라틴댄스를 매개로 한 한중 문화 교류의 장, ‘2025 CK 라틴 페스티벌(China-Korea Latin Festival)’이 지난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콜롬비아,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약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문화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살사와 바차타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공연과 수준 높은 경연, 열정 가득한 소셜 댄스 파티가 연일 이어지며 관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프로 댄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일반 관객들도 자유롭게 어우러져 춤추고 교류하며 언어와 국적의 장벽을 넘어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K-살사(K-Salsa)’의 위상도 두드러졌다.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K-살사는 단순한 여가문화를 넘어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중국 현지 커뮤니티와의 협업 공연을 통해 문화적 연결고리로서의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

행사 관계자는 “한중 라틴 페스티벌은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살사라는 국제 공통어를 통해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와의 문화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즉흥적인 합동 퍼포먼스를 펼치며 문화적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기념촬영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중 양국 간의 문화 친밀감을 높이고 라틴댄스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한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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