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수주에 도전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파크하얏트 호텔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세계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하얏트 그룹과 손잡고 하얏트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하얏트 호텔'을 전면 1구역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상업·업무용 시설에서 국제회의, 포럼, 글로벌 기업 VIP 접견, 문화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수요를 맞추고 글로벌 금융사나 외국계 기업 등의 입주를 유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호텔 유치를 중심축으로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만들어 내는 삼각 시너지를 용산정비창에서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은 오는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수주를 놓고 경쟁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