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이준석, 이재명 대통령에 "경제위기·민생 어려움 극복 여야·진영 따질 여유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대선에서 3위를 기록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합니다.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특히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여유가 없다.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이다. 저 역시 야당 국회의원이자 동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몇 달 동안 잠시 미뤄뒀던 일들을 다시 하나하나 챙겨나가겠다.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준 분들의 응원과 믿음 덕분이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차근차근 찾아뵙고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겠다.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치러진 제 21대 대선에서 8.34% 득표율로 이 대통령(49.42%)과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41.15%)에 이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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