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령관, 현충일 영상 메시지...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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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하는 영상메시지를 공개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현충문 앞에 서서 “대한민국 현충일을 기념하는 이 엄숙한 날, 유엔군사령부 창설 75주년과 한국의 자유 번영을 위해 애쓴 모든 국가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피와 보물을 내준 모든 유엔 참전국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국가보훈부는 6일부터 유엔 6·25전쟁 참전국 후손 교류캠프를 서울과 부산, 평택 등에서 개최,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참여 대상을 국내외 대학생으로 확대, 올해는 미국 아이비리그 재학생 50여 명을 포함해 유엔참전용사 후손과 참전국 및 국내 대학생 등 13개국 15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유엔 참전의 역사와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면서 대한민국과 유엔참전국의 인연을 더욱 끈끈한 우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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