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여름 여행… 서울관광재단, 다누림 미니밴 여름 프로모션 진행

도심 속을 달리고 있는 다누림 미니밴 사진서울관광재단
도심 속을 달리고 있는 다누림 미니밴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다누림 미니밴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및 동반자 등을 대상으로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을 운영 중이다. ‘서울다누림 미니밴’은 휠체어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췄으며, 휠체어 고정 장치, 어린이용 카시트 등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행지역을 수도권 관광지로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내에서만 운행이 가능했으며, 관광약자 1인 이상 포함이 필수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다누림 미니밴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광명동굴 △춘천 의암호 킹카누 나루터 등 서울 외 지역까지 운행한다. 서울 시내 야간 운행도 오후 10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광명동굴과 춘천 의암호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탑승객 전원에게 입장료와 체험비도 지원된다. 차량 관련 유류비와 주차비는 무료이나, 여행자 보험, 식비 등 기타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예약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개인회원 가입 후 원하는 일정을 선택하면 된다. 7월 이용은 6월 2일부터, 8월 이용은 7월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실시간 상담도 제공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여행의 사각지대에 놓인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이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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