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제주국내 '첫' 페이스트리 셰프 출신 총주방장 선임

  • 페이스트리 셰프 출신으로는 이례적

하형수 JW 메리어트 제주 총주방장 사진JW 메리어트 제주
하형수 JW 메리어트 제주 총주방장 [사진=JW 메리어트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가 이달 1일 하형수 셰프를 총주방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페이스트리 셰프 출신이 국내 호텔업계에서 총주방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형수 총주방장은 국내 럭셔리 호텔 브랜드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JW 메리어트 제주의 아일랜드 키친과 더 플라잉 호그, 더 라운지, 여우물 등 6개 레스토랑과 바, 연회 조리까지 모든 파트를 총괄하게 됐다.


그는 콘래드 서울과 반얀트리 서울에서 부총주방장을 지낸 뒤, 2022년 JW 메리어트 제주 오프닝 멤버로 합류해 리조트 조리부의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동시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미식 전략을 총괄하는 ‘APEC 컬리너리 어드바이저리 보드’ 멤버로도 활동하며, 리츠칼튼 방콕·멜버른·발리 등 신설 호텔에서 셰프 트레이닝에도 참여했다.


오픈 초기에 ‘빵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끌어낸 리조트 내 베이커리와 디저트 역시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특히 2023년 12월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댄싱두루미’는 그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제주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받은 ‘시그니처 크루아상’은 JW 메리어트 제주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하 총주방장은 “JW 메리어트 제주에서의 커리어는 ‘진정한 럭셔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도전으로 시작된 여정이었다”며 “이제는 이곳에서 함께하는 셰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JW 메리어트 제주의 다이닝은 제주 식재료와 자연이 지닌 본연의 가치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맞춤형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방문 고객 모두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미식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날을 꿈꾼다”고 밝혔다. 그는 “JW 메리어트 제주를 집처럼 느끼는 고객들에게, 미식을 통해 따뜻한 환대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형수 JW 메리어트 제주 총주방장 사진JW 메리어트 제주
하형수 JW 메리어트 제주 총주방장 [사진=JW 메리어트 제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