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신형 골프' 고성능 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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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골프 GTI(The new Golf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고성능 모델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3월 한국에 선보인 '신형 골프'와 함께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앞서 지난해 골프 GTI는 한국 시장에서 540대가 판매되며 수입 고성능 해치백 중에서는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신형 골프 GTI는 새로운 스타일과 편의 사양을 추가해 더욱 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폭스바겐이 추구해 온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모델이 바로 골프 GTI"라며 "고성능 모델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 GTI는 전면부에 새로운 형태의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GTI 레드 스트립과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을 통해 전면부에 일체감을 준다. 프론트 범퍼 하단에는 GTI 전용 LED 전방 안개등을 장착했다. 또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된다.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며 어둠 속에서도 눈에 띄도록 한다.

측면부에는 프론트 도어에 새로운 GTI 사이드 로고 뱃지가 부착됐으며, 신규 디자인의 19인치 '퀸즈타운' 휠이 장착됐다. 아울러 새롭게 블랙 루프 투톤 컬러를 적용해 파노라믹 선루프와 일체감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IQ.라이트 3D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을 보면 비엔나(Vienna)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소울 블랙(Soul Black)-토네이도 레드(Tornado Red) 투톤 컬러로 구성된 시트는 1열 열선·통풍 기능, 2열 열선 기능을 제공하며, 운전석 전동 조절·메모리, 전동 요추 지지대 기능이 추가돼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GTI 레터링과 레드 스티치가 적용된 전용 멀티펑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신규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이 적용돼 운전할 때도 직관적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실내 중앙에 12.9인치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운전자는 폭스바겐의 보이스 어시스턴트와 음성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 내 다양한 기능들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이 조작할 수 있다. 아울러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IQ.Drive)'가 기본 탑재됐다. 장거리 주행 시 가속·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이 있다. 보다 발전된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도 장착됐다.

신형 골프 GTI에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연료 효율 또한 국내 공인연비 복합 10.8km/L(도심 9.3km/L / 고속 13.4km/L)을 기록해 경제성을 높였다.

신형 골프 GTI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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