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6월 중순까지 리박스쿨 전수조사…필요시 보완조사"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4일 압수수색중인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 사무실 앞에 몰린 취재진 202564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4일 압수수색중인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 사무실 앞에 몰린 취재진. 2025.6.4 [사진=연합뉴스]
교육부가 리박스쿨의 '늘봄 강사 파견' 논란과 관련해 이번 달 중순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수조사 결과 특이사항이 있으면 보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지금은 (전수조사) 중간 단계라 특이사항이 나온 것은 없다"면서 "전수조사 결과는 6월 중순 이후에나 언론에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별도 실시하고 있는 합동 점검과 관련해선 "특이사항이 있으면 현장조사 등 추가 절차들이 진행돼야 한다"며 "내일 (합동 점검을) 마치더라도 점검 결과를 정리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리박스쿨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현재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구 대변인은 "현안질의에 이 부총리가 참석할 것 같다"면서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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