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 신춘문예 심사위원단의 심사평이다.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상식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됐다.
올해 보훈 신춘문예에는 시·소설·수필·시나리오·독후감 등 분야별 900여 편이 응모됐다.
전체 대상은 시 <무명의 열사에게>를 쓴 정유리씨가 차지했다.
장재선 시 부문 심사위원은 "<무명의 열사에게>는 보편적 울림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상작들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고 감동의 여운을 크게 느꼈다. 수상자들이 이 영예를 동반으로 삼아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학의 영토를 개척해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은 "보훈 신춘문예는 우리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문학상의 여정이 우리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도탑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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