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로보택시 서비스 오는 22일 잠정 출시"

  • "안전 문제 신중 접근…날짜 변경 가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에 관해 묻는 이용자의 질문에 “잠정적으로 6월 22일이며 안전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28일부터 테슬라 차량이 공장 라인 끝에서부터 고객의 집까지 스스로 운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20일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수천 대의 차량으로 자율주행을 테스트 중이라며 “다음 달에 오스틴에서 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첫날에 1000대나 1만대로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신중하지 않다”며 “그래서 첫 주에는 10대로 시작해 20대, 30대, 40대로 점차 늘려가면서 아마 몇 달 내 1000대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에는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 같은 다른 도시들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오스틴의 제한된 지역에서 운영된다. 사람이 원격으로 감독하는 가운데 운행된다.
 
머스크는 별도의 X 게시물에서 로보택시가 테슬라의 고급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의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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