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장초반 1360원대로 급반등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5분 기준 136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내린 1355.0원에 개장했다. 다만 개장 직후 이란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상승 전환해 9시 10분께 1360원대에 진입했다.
간밤 달러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밑돌고, 실업지표가 반등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지자 낙폭을 확대했다.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5월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도 0.1% 상승에 머물며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관련 작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5% 내린 97.89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97.600선까지 떨어지면서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란 공습 소식 후 하락폭을 좁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는 조기 대선 이후 대규모 매수세를 기록 중인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단기 저점을 찾기 위한 하락 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증권사 달러 환전 수요는 아직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5분 기준 136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내린 1355.0원에 개장했다. 다만 개장 직후 이란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상승 전환해 9시 10분께 1360원대에 진입했다.
간밤 달러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밑돌고, 실업지표가 반등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지자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 관련 작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공습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5% 내린 97.89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에는 97.600선까지 떨어지면서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란 공습 소식 후 하락폭을 좁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화는 조기 대선 이후 대규모 매수세를 기록 중인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단기 저점을 찾기 위한 하락 시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증권사 달러 환전 수요는 아직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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