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파머, 미국 유기농 재배지 대규모 확장…"고품질 농산물 공급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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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파머]
 

실물 기반 농지 운영 플랫폼 기업 '힐파머(HILL FARMER)'가 최근 미국 내 유기농 재배지를 대규모로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농산물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힐파머는 미국 주요 농업 벨트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미시간 등지에 위치한 신규 유기농 인증 농지를 확보했다. 이번 확장은 힐파머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실물 농업 가치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일반 농지뿐 아니라 유기농 전문 재배지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힐파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소비 시장에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유기농 재배지 확장은 미국 내 대형 유통업체 및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파머는 이번에 확보한 유기농 농지에서 옥수수, 블루베리, 워터베리 등의 고수익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재배 및 수확은 전문 농부 및 농업 관리 업체와 '트리플넷 임대 방식(NNN)'으로 운영되며, 힐파머는 농지 확보, 계약 관리, 유통 및 수출까지 전체 운영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전환 및 인증 농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급 식자재 시장, 친환경 가공식품 업체, 해외 프리미엄 유통망과의 공급 계약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힐파머는 미국 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힐파머의 전체 농지 운영 면적 중 약 30%가 유기농 인증 및 유기농 전환 단계에 있으며, 이를 향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힐파머 관계자는 "이번 재배지 확장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농지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미국 현지 농업 전문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실물 기반 농지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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