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별관에서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1차 전체회의를 통해 운영계획과 국정과제 수립 방안 등을 검토했다.
새 정부가 5년간 추진할 전반적인 국정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이 위원회의 최대 과제다. 이 위원장은 "과제의 규모·성격에 따라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규모에 맞는 속도로 조율해 합리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며 "기후대응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장기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연차별 실행계획을 촘촘하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안은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과 권한을 분산하기로 했다. TF 주요 과제는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과 권한은 과감히 분산·재배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효율성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조직 정비 등 통해 유능한 정부 구조로 재설계 등이다.
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위원장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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