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이냐 정은경이냐... 이재명표 복지 '사령탑'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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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왼쪽)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오늘(16일)까지 장·차관 등 국민추천을 받은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 후임 장관 지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복지부 장관은 1년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책임이 무겁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16일까지 국민들로부터 장·차관 후보자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 추천을 받는다. 

앞서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장·차관 후보자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 추천을 받은 바 있다. 국민추천 접수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1만1324건의 추천이 접수, 복지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추천이 있었다.

이 가운데 차기 복지부 장관에 주로 거론되는 인물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다. 

정은경 전 청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질병관리청장을 맡아 국가 위기 대응을 이끈 바 있다. 국민추천제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등장한 이국종 병원장은 외상·응급·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물망에 올랐다. 전 위원은 치과의사이자 변호사 출신으로, 국민권익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외에도 복지부 내부 경험이 있는 인물들과 정치권과 학계에서 정책 설계에 관여한 후보들도 거론되고 있다.  

이외 의료계 출신으로는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서울성모병원 의사이자 대변인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여당 내부 조율형 인재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이 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의료단체, 환자단체, 시민단체 등에서는 공식적으로 특정 인물을 추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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