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 이란과 통화…"사태 악화 막기 위해 최대한 자제해야"

  • 중동 정세 안정화 위해 외교 총력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사진AFP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사진=AFP연합뉴스]

일본 외무성은 16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이란의 압박스 아락치 외무차관과 전화 회담을 갖고,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이란 측에 최대한의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1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보복이 반복되면 중동 전체로 파장이 커질 수 있다"며 일본은 관련국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지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일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란의 입장을 설명하며 양국은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도 즉각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양국은 나흘 연속 상호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민간인 피해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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