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장중 '26만닉스' 달성…삼성전자 시총 절반 넘겨

  • 전일대비 0.4% 오른 24만9000원에 마감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주가가 17일 장중 '26만닉스'를 달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0%(1000원) 오른 24만9000원에 장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5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장중 한때 26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간 관세 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격차도 빠르게 좁히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SK하이닉스 시총은 181조2725억원으로 삼성전자(343조9309억원)의 52.70%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첫 거래일 당시 39.10%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좁혀진 수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