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6월 정식 서비스

  • 누적 거래액 1조2000억원 거래소 확보

  • 금·은·플래티넘 7가지 디지털자산 거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김상민 대표 사진비단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김상민 대표 [사진=비단]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는 주주총회를 거쳐 국내 유일의 실물자산(RWA) 거래소인 센골드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단은 센골드 지분을 100% 확보하며 센골드 플랫폼과 기존 가입자, 자산 및 IT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게 된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해 온 실물자산 플랫폼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120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금액은 1조2000억원인 블록체인 RWA 거래소다.

현재 센골드에서는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 등 7가지의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이 거래되고 있다. 이 자산은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 금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비단은 향후 밀가루와 원유, 카카오, 와인 등으로 거래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단은 플랫폼 인수와 함께 거래소 명칭을 '비단(Bda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앞서 비단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4세대 블록체인 RWA 거래소인 비단(Bdan)의 베타버전을 공개하고, 이용자들로부터 개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비단은 향후 기존 센골드의 데이터와 운영 경험 등을 접목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망이다. 아울러 토큰증권(STO)과 크립토 등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은 국내 유일 4세대 블록체인 RWA 거래소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토큰증권(STO)과 크립토(Crypto)까지 지원하는 종합거래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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