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 2015년 박인비 이후 10년 만의 대회 타이틀 방어 정조준

양희영은 KPGA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2015년 박인비 이후 10년 만의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양희영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2015년 박인비 이후 10년 만의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양희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2연패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코스(파72)에서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다. 미국에서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치러진다. 오는 7월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과 8월 AIG 여자오픈(영국)은 유럽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3위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양희영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지난해 그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는 겹경사를 누렸다. 후원사 없이 정상에 올라 더 많이 주목받았다.

다만 양희영은 올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 공동 11위가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양희영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10년 만에 이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가 된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마지막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양희영을 비롯해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최혜진, 윤이나, 황유민, 김수지, 방신실 등 26명이 참가한다.

최혜진이 미국 무대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뤄낼지도 관심사다. 그는 지난달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오픈 공동 4위, US여자오픈 공동 4위,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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