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KDI로 자리를 옮긴 뒤 수석이코노미스트와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거시경제팀장 등 거시경제와 관련한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거시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6~2022년에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겸임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내면서 통화 정책에 대한 감각도 지니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미래기획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정책자문단, 재정경제부 장관 자문관 등 활발한 자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조 원장은 "과학적·실증적 연구를 통한 객관적 결론의 도출은 세계적 싱크탱크인 KDI의 자부심인 동시에 사회적 리더십 확보의 필수 조건"이라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종합정책연구소인 KDI는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한 통찰력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변화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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