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등 9곳, 86억 기금으로 기업 지원 外

  • 올해 66개 기업 지원 예정....누적 86억원 돌파

공동 기금전달식 단체사진사진부산항만공사
공동 기금전달식 단체사진[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를 비롯한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공동기금 1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금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usan ESG Fund·BEF)’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공공기관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출연해 조성해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총액은 86억8000만원에 이른다.

전달식은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렸으며, 수탁기관인 (사)사회혁신연구원과 (재)부산경제진흥원에 기금이 전달됐다.

이번 출연에는 부산항만공사를 포함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금은 올해 사회적경제 분야 37개사, 중소·벤처기업 분야 29개사 등 총 66개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사회문제 해결형 스타트업 육성, 사회성과 창출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촉진과 함께, ESG 경영 컨설팅, R&D 사업화 자금, IR 피칭 대회 등 실질적 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기금이 투입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지역 일자리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수출 상담회와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사업도 병행될 예정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BEF 기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부산의 경제 토대를 튼튼히 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생태계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9월까지 ‘집중 안전점검’ 실시...현장 안전관리 강화
이번 점검은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현장 안전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사진부산항만공사
이번 점검은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현장 안전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간 ‘부산항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람 중심 안전항만’을 목표로 경영진과 실무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다단계 점검 체계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부산항 내 주요 항만시설과 운영사업장, 건설 현장 등으로, 대규모 현장에서 중‧소규모로까지 확대됐다.

BPA는 사전 준비기간(5월 21일~6월 15일) 동안 협력업체 자율정비를 유도하고, 전 직원 설명회를 통해 안전점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처벌법 판례를 반영한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3대 다발사고(끼임‧떨어짐‧부딪힘) 및 온열질환 대응 등이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일류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문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항 수입 공컨테이너 실태조사 실시...유해생물 차단·운송환경 개선 목적
부산항만공사는 17일부터 2주간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항 수입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17일부터 2주간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항 수입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17일부터 2주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생태원, 부산세관, 항만운영사 등과 함께 부산항 일원에서 수입 공(空)컨테이너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2017년 수입 컨테이너에서 외래 유해생물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매년 상·하반기 유관기관 합동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조사는 △생물 또는 사체 유무 △수리·교환 필요 유무 △청소·세척 필요 유무 등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BPA는 조사 결과를 관계기관 및 선사와 공유해 선사들의 자발적인 공컨테이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누적 자료를 분석해 향후 조사 체계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간주태 BPA 운영본부장은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외래 유해생물의 부산항 유입을 차단하고, 운송기사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해 깨끗한 항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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