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 랜섬웨어 조직 ‘록빗’에선 자사 다크웹(일반 검색 엔진으로 찾을 수 없는 웹사이트) 유출 사이트를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상화폐 지갑 주소, 랜섬웨어 버전, 채팅 기록 등 내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선 ‘노바’라는 신규 그룹이 모 대학교를 공격해 포털 소스코드와 내부 데이터를 탈취한 정황이 포착됐다. 케냐 공공 연금기관을 공격한 ‘데브맨’, 다크웹 대신 일반 채팅 플랫폼을 활용한 ‘사이버렉스’ 등 8곳의 신규 그룹 활동도 보고됐다.
지난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그룹은 ‘세이프페이’다. 총 72건의 공격으로 체코와 호주 등에서 민감 데이터를 유출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랜섬웨어 위협이 예측 불가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실시간 탐지와 대응이 가능한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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