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인피닉이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2025)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대대급 지능형 결심 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보병 대대급 작전환경에서 실시간 전장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한 것으로, 지휘관이 복잡한 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온톨로지 기반 전장 정보 분석과 3D 전장 가시화 기술이다. 인피닉은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통합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입체적인 3D 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지휘관은 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AI가 추천하는 방책 중 최적의 대안을 결정할 수 있다.
각 대대의 전장상황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작전 환경에 맞춤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생성된 방책의 평가·학습 고도화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인피닉은 전장 정보 수집부터 분석, 방책 생성, 지휘 결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재현한다. 아울러 전략적 운용 개념에 대한 설명으로 시스템의 도입 효과와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송기섭 인피닉 국방사업단 상무는 “지휘관이 복잡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전장을 가시화하는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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