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진행방식 조율 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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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진행방식 조율 중"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 재추진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을 언급하며 별도 양자 회담 추진의 필요성도 열어뒀고, 앞서 G7 정상회의에서 예정됐던 한미 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급거 귀국으로 무산됨에 따라 대통령실은 '가장 가까운 계기'에 회담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재명 대통령 역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며 결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시장 변동성 경계"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박 부총재보는 시장 점검 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면밀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FOMC 정례회의와 관련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고,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해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정책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했으며,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이 엇갈리며 불확실성을 더한 가운데 박 부총재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정책 경로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타격
이스라엘군이 이란 중서부 아라크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타격 대상은 IR-40 중수로와 중수 생산 공장 등 핵무기 개발과 연관된 핵심 시설로, 이란 측은 사전에 대피가 이뤄져 인명 피해나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군은 공격 직전 엑스(X)를 통해 페르시아어와 아랍어로 대피 경고를 발신하고 위성 사진까지 공개하며 중수로 인근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공격 지역을 예고했으며, 플루토늄 생산이 가능한 중수로는 핵무기 제조와 직결된 시설로 알려져 있고, 이번 공격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겨냥한 선제 조치로 해석됩니다.
내란특검, 파견검사 42명 검찰에 요청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가 본격적인 수사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조 특검은 경찰청에 중대범죄수사과장 등 수사관 31명의 파견을 요청했고 경찰은 전원 파견 방침을 밝혔으며, 공소 유지 중인 내란 사건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의 파견도 대검에 추가 요청했는데, 앞서 지난 16일에는 고검급 검사 9명의 파견을 대검에 요청한 바 있어 이번 인사 요청을 통해 특검 수사팀의 규모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조 특검은 수사 개시 첫날인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6월 셋째 주 0.36%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강남 3구와 마용성, 강동구 등 주요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성동구와 마포는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와 DSR 규제 시행 전 매수 심리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전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방은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서울과의 온도차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전세시장 역시 서울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성동구는 16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일부 지역별 차이를 보였습니다.
삼립공장 끼임 사고 기계, SPC 계열사에 47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같은 기계가 SPC그룹 계열 공장 전체에 47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 점검과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해당 기계가 고장으로 자동 윤활 기능을 하지 못하자 근로자가 수동으로 윤활유를 뿌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고, 전문가들은 외부 전문기관 주도의 전면 점검과 함께 인체 유해 성분이 의심되는 윤활유 사용 정황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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