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1일은 17번째 맞는 요양보호사의 날이다. 2008년 7월 1일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이후 노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돌봄 현장 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65만 명, 서울 지역에는 11만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어르신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캠페인은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하여 돌봄의 최전선을 지키는 장기요양요원의 사회적 역할을 지지하고 처우개선 필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2024년에는 개최 2일 만에 전국적으로 2000명이 동참해 최종 서명 3078명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며 캠페인이 성료됐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서울특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국내 제1호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이며, 현재 서울에는 4개의 권역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요양보호사들의 노고와 인력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돌봄 노동을 위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2040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1%가 넘는 우리 사회,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근무 환경에서 존엄한 돌봄 실현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목소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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