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엔 4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는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수업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동시 문자통역을 제공한다. 또 혼자서도 자격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제작한 자격증 관련 수어영상 학습자료를 제공·활용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2026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9주간 청각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른 4월에 교육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수업 시간도 12시간 추가 편성했다.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대문과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가 담당하며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과 연계하여 현장실습까지 진행된다.
지난 1일에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에 대한 설명부터 교육일정 및 내용, 지원체계를 안내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며 수강생들이 앞으로 진행될 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나아가 수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각장애 어르신 돌봄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4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7주간 진행됐으며, 그 결과 26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는 성과를 냈다.
시는 청각장애인들이 편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자격시험에 단체 응시장을 운영하고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여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시험시간 또한 1.5배로 연장하였다. 합격생에 대해서는 수어를 사용하는 돌봄 요구자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 등에 홍보·안내를 실시했다.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어 영상으로 요양보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게끔 보건복지부에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조은령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은 장애인의 취업 및 사회참여 기회의 폭을 더욱 넓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 이외에도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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